이천시는 7일 올해의 이천문화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김종연(이현고 교사·52), 예술부문에 엄기환(해주도예연구소·65),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윤동선(창전청소년문화의집 관장·59)씨 등을 각각 선정했다.
김종연씨는 전국지리교사연합회 부회장, 이천YMCA청소년사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촌락의 구조 속에 투영된 풍수 유교사상’, ‘이천시 전통마을 속의 철학’, ‘일제가 수탈해 간 문화재 향교 앞 오층석탑’ 등 다수의 눈문외에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단행본 등을 발간해 이천문화의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엄기환씨는 전통방식에 의한 도자기 전승 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는 장인으로 현대미술대전에서 ‘투각 연화문 주전자’를 출품해 대상(문화부장관)을 수상했다. 또 신둔 의용소방대원, 이천라이온스클럽 사화봉사원, 이천문화원 내소리풍물단 단장 등을 지내며 민속고유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윤동선씨은 지난 4·11 총선을 맞아 이천시 단독선거구 확정을 위한 선거구 분할추진 운동을 주도했으며 한국 BBS 활동과 미래주역 청소년 꿈나무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지역사회부문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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