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4일 금정중학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위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완전히 벗어나 노래·마술·강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군포경찰서의 음악동호회인 참수리밴드의 이상식 경위 등 6명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연주했고, 군포지구대 김이문 경위가 ‘불마술’ 등 3종의 마술을 선보였다.
또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권종순 경사가 ‘학교폭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펼쳤다.
이성훈 학생은 “경찰에서 하는 학교폭력 예방강의 하면 지루하고 딱딱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노래·마술을 함께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강의도 집중이 잘되어 이해가 훨씬 쉬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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