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문화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로 애향심 높인다

의정부시 대표 축제인 회룡문화제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회룡문화제는 ‘한마음으로 전통 속에 새로운 문화 창조’ 라는 주제로, 문화예술도시로의 이미지 구축과 시민 화합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제41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며, 영석고교의 회룡용춤, 만가대 기 싸움, 의정부시립 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족두리-의순 공주의 삶’ 등 다양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이은미, 김종환, 사랑과 평화 등 유명가수가 초대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축제 이튿날인 6일에는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정주당 놀이 재현, 방과 후 학교페스티벌, 의정부 인 락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열리며,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는 클래식기타콘서트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행복로서 회룡난장, 회룡 바둑대회가 열리고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가무악축제가 진행된다.

또 시청 앞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아시아 10개국 이주민이 노래자랑과 민속공연, 한국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하하 아시안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6~7일 이틀간 의정부 1동 부대찌게 거리에서는 제7회 부대찌게 축제가 열려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모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를 제공, 시민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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