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장흥파출소 적외선감지기 설치사업 효과
장흥지역은 사설 경비업체가 없어 다른 지역 업체를 선정해야 하고, 빨리 도착한다 해도 30분이 넘게 걸리는 지리적 여건으로 범죄발생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장흥파출소는 농촌지역인 지역환경을 감안해 적외선감지기를 설치하고 침입경보음이 울리면 순차적으로 지정된 8명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원리를 이용해 파출소에서도 인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됐던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적외선감지기는 7만원대의 제품으로 설치가 쉽고 해외에서도 원격제어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일영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27일부터 추석연휴기간 동안 해외로 가족여행을 가는데, 파출소와 핫라인으로 연결된 새로운 방범시스템 덕분에 한결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용 소장은 “치안수요를 고려해 적외선감지기 설치기간을 장기간 주택이나 업소를 비우는 기간으로 한정하고, 주민들에게 최대한 홍보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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