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단은 지난 25일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현장에서 민자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성공적 추진과 무재해 현장 달성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최윤택 한국도로공사 도로사업처장, 구임식 대우건설 부사장, 장기창 서울북부고속도로 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시공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30일 착공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54㎞ 구간에 건설되며, 2조5천9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남구리IC에서 포천IC까지 3천6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 운영 수준의 약 1.02배 정도로 책정됐다.
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현재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경기동북부 지역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크게 완화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내 가구와 섬유, 피혁, 잡화 관련업체들의 물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과거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이 우리나라를 현재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이끌었듯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남으로는 세종시, 북으로는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제2경부고속도로 축으로 우리 시의 발전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계획된 기간 내에 고속도로가 완공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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