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요양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힐링음악회’

이천 삼육요양원이 요양원 가족과 대월면 주민들을 위해 이태리 공인 음악치료사와 함께 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최초로 열린 음악회는 요양원에서 치료 중인 80여의 어르신과 보호자, 대월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관중둘이 요양원 하늘아리 공원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음악회는 공혜경씨의 정감어린 시 낭송을 시작으로 바리톤 변우식과 소프라노 김현경씨 등이 어르신들을 위한 멋진 가곡을 선사했다.

특히 이태리 공인 음악치료사인 테너 김철호가 비목과 신고산 타령 등으로 멋진 화음을 연출, 갈채를 받기도 했다.

삼육요양원은 이날 지역 독거노인 등 불우가정 20가구를 추천 받아 각각 20kg 쌀을 전달했다.

김성곤 삼육요양원장은 “아름다운 멜로디의 화음들이 가슴에 새겨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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