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전국 장애인 수상스키대회 성료

경기도 장애인수상스키협회(이하 협회)는 22일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여름이야기 수상스키장에서 백수용 회장을 비롯 조영상 대한장애인수상스키협회장 및 최상용 부회장, 선수, 가족, 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국 장애인수상스키대회를 가졌다.

　

대한장애인수상스키협회와 여름이야기수상스키장, 수정교회, 신한월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지적장애인을 비롯 청각 7명, 자체 7명 등 총 30여명의 선수가 출전 지체장애인의 앉아서 타는 칸스키를 비롯 지적장애인의 두발로 타는 투스키와 한발로 타는 원스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신두영, 정명희 선수가 대표선수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 서울, 충청남·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수상스키를 통해 재활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를 극복 할 수 있는 심신수련과 수상스키의 실력을 가름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백수용 회장의 특별한 배려로 수상스키장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2007년 이기원 부회장이 절단 및 중증장애인을 비롯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 누구나 수상스키를 탈 수 있다는 긍지와 투지를 부각시켜 경기도를 비롯 서울 등 곳곳의 장애인들이 수상스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70여명 이상의 회원 참여하는 대회로 승화 발전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