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사에 회원제로 운영되는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아이사랑놀이터’를 운영 중인 청사 9층에 이용자들의 장난감 수요 충족과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11월 초 ‘장난감도서관’을 별도로 확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145㎡ 규모로 쏘서, 바운스, 아기체육관 등 4천800여종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다음달 18일부터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neducare.or.kr/echild/)를 통해 신규 회원 1천명을 추가 모집한다.
자동추첨을 통해 1년 회원권을 갖게 되는 시민은 한번에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가능) 대여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아이사랑 놀이터’와 동일한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성남시는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Ⅰ’를 지난해 8월 성남시청 9층에 처음 설치했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호응과 회원수 급증에 성남시는 ‘아이사랑 놀이터’를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에 이어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Ⅱ에도 추가 설치해 총 4곳을 운영하게 된다.
처음 500명이던 회원수는 1년 사이 2천150명으로 급증했다.
성남시는 내년 말에 중원구 중앙동에도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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