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크슨 캐나다 전임총독 가평영연장 전투기념비 방문

캐나다 국왕이며 국가원수인 에이드리엔 클라크손 전임총독은 18일 주한캐나다 대사관을 비롯 국방무관 육군 제66사단장 등과 함께 가평읍 대곡리 영연방 4개국 전투기념비를 찾아 전몰장병 추모행사를 가졌다.

 

클라크슨 전임총독 일행은 6.25 한국전쟁 당시 정의의 십자군으로 대한민국에 파병되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장렬하게 산화된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4개국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크라크슨 전임총독의 헌화 분향과 함께 제66보병 사단장으로부터 6.25 한국전쟁 전쟁상황개요 및 주둔부대의 작전계획 브리핑으로 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제66보병사단 횃불회관에서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으로 중식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추모행사에 참석한 클라크슨 전임총독은 6.25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프린세스 파크릿 캐나다 경보병대 명예연대장으로 격전지였던 가평전투의 역사를 회고하며 캐나다와 한국의 우의를 증진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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