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금년 하절기에 하천과 계곡 등을 찾는 휴양 및 피서객이 증가한 반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현장예방행정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 까지 관내 하천과 계곡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숨진 사람이 지난해 3명에 비해 67% 감소한 단 1명이 사망해 물놀이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군청을 비롯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공조체제와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7, 8월 두 달 동안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휴양도시로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용추계곡 등 23개소에는 안전요원이, 하천과 계곡 22개소에는 공무원을 기동 배치하는 한편, 상면의 산장관광지와 북면 배터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상주하고 매주 목요일에는 가평소방서에서 물놀이 장소 24개소씩을 순회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했다.
한편 군은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위험 경보제, 사고발생위험지역의 특별관리 및 기동순찰, 안전컨설팅 등 인명중시와 안전지역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물놀이 안전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재난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지역을 이루기 위해 재난행정력을 집중해 사망사고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휴일을 반납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은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단 한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지역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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