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으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민속 최대 명절 추석이 임박한 가운데 이천지역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추석 맞이 송편빚기 행사를 가져 훈훈한 정감을 느끼게 했다.
이천경찰서와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회장 신현숙)는 17일 이천시 장애인 복지타운 식당에서 송편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편빚기에는 북한이탈주민 20명이 참여 했으며 이천경찰서 직원 및 민주평통 회원들이 함께 행사를 거들었다.
특히 맛깔스럽게 빚은 송편을 먹으며 즐겁고 오붓한 한때 단란한 시간을 보낸데다 김세트, 햄세트, 송편, 계란 등 7만원 상당의 선물도 증정받아 정감을 더했다.
북한이탈주민 K씨는 “추석 음식인 송편도 만들고 오랜만에 만난 북한이탈주민과 고향 얘기도 하면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는데 많은 선물까지 받아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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