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중 ‘파주북소리 2012’ 책문화 체험활동 가져

청평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은 지난 15일 ‘파주북소리 2012’ 책문화 체험을 위해 파주출판도시를 방문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람과 책, 문화가 어우러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인 파주북소리를 찾아 각종 전시 관람과 종이, 인쇄, 북아트 등 책과 사람이 소통하는 문화가 중심이 된 출판 연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청주고인쇄발문관이 소개하는 전시와 직지 인쇄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이 준비한 한지 만들기 전통체험인 한지고무신 제작, 전통 한지제조 과정 체험, 나만의 한지핸드폰 줄 만들기 등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비 대신 책을 기부하는 책 프리마켓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간 책을 판매하는 특별한 체험으로 자신에게 쓸모없는 책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한글 나들이 569(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귀중한 한글자료 관람과 설명을 통해 한글의 역사와 발자취를 알 수 있었고, 2012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출품되었던 34점의 호주 대표 일러스트레이션과 80여권 의 사진 책 및 일러스트레이션 소설책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파주북소리 2012는 파주출판도시와 파주북소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평소에 볼 수 없는 한글자료와 일러스트 전시를 경험할 수 있어 책표지, 책속의 글자 하나하나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