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더욱 더 행복한 사회가 되는 그날까지 1시민 1자원봉사로 행복도시 만들기에 전념하겠습니다.”
포천시의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살피며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윤길현 센터장. 그는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포천 만들기’를 부르짖고 있다.
윤 센터장의 운영 철학은 기술과 재능,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 자원봉사 영역. 그는 “지금까지 진행된 자원봉사 활동들이 대부분 단순 노력봉사, 일회성 봉사 위주의 활동이었다면 이제는 기술과 재능, 지식을 바탕으로 봉사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취임 이후 전문봉사단 육성을 위한 이·미용, 페이스페인팅, 예쁜손글씨(POP), 풍선아트, 발마사지, 네일아트, 도배 등의 전문교육을 통한 다양한 전문봉사단 활동이 눈에 띄는 이유다.
윤 센터장은 수십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지난해 12월,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포천시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공적지원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보호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희망나눔 뱅크’ 운영을 통한 맞춤형 자원봉사를 실현하고자 자원봉사센터장의 소임을 흔쾌히 수락한 것.
포천시 환경자원과장, 일동면장, 반월아트홀 관리사업소장, 수도사업소장, 재난관리과장 등 풍부한 공직경험과 특유의 인자함, 포용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수행 능력 또한 센터장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윤 센터장은 “자원봉사 관련 리더십 교육으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과 건강한 리더십을 겸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는 10월 예정된 자원봉사단체장 워크숍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과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센터를 경기도는 물론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기관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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