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가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장과 MOU를 체결, 북한이탈주민 7명을 ‘운전면허취득체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지난 11일 전원이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포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운면면허 취득을 지원해 취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일반학원 수강료의 절반에 못미치는 저비용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취득체험 캠프’를 지원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운전면허취득체험 캠프’에서 면허시험장 전문교관의 지도아래 2일간 ‘교통안전·학과·기능교육 및 기능시험’을 거쳐 단기간 내 면허취득을 할 수 있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비용 부담에 운전면허 시험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는데, 경찰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연습면허까지 따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명영수 서장은 “운전면허증 취득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안정된 삶을 보장할 순 없어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삶에 자신감을 실어주고 좁은 취업의 문을 좀 더 넓혀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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