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순수함과 신선함, 농민들의 정성이 가득한 웰빙 농산물 ‘가평포도’가 국도변 직판장을 중심으로 흑진주 건강거리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고산도, 고당도를 자랑하는 가평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흑진주 건강거리는 국도 37호선이 지나는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서 포도 주산지인 율길리까지 15㎞와 국도 75호선이 통과하는 가평읍 승안리에서 북면 백둔리에 이르는 13㎞구간에 조성됐다.
흑진주 건강거리에 마련된 70여개소의 포도직판장에서는 싱싱한 포도를 생산농민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며, 특산품 5㎏은 2만3천원, 10㎏은 4만6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평포도는 경기도 제1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 그리고 소금강산 이라고 불리는 운악산 등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해발 300m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초저탄소녹색지역이자 환경부가 고시한 청정지역에서 15도 이상의 일교차로 재배돼 17°~19°의 고당도, 고산도를 자랑한다.
특히 가평포도는 병·해충 차단을 위한 비가림시설 아래에서 미생물제와 유기질 비료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다량의 멜라토닌이 함유, 안정적인 수면을 유도하고 치매 및 항암효과도 높다. 또 타닌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고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좋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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