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태풍 ‘볼라벤’ 피해현장서 구슬땀

초강력 태풍 볼레벤이 휩쓰고 간 자리를 군 장병들이 앞장서 치유하고 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은 30일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대민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장병 200여명은 이날 낙과피래로 망연자실해 있는 장호원 일대 복숭아 과수농가를 찾아 쓰러진 복숭아 나무를 세우고, 낙과를 정리하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남양주, 양평의 농가 비닐하우스와 축사 보수작업에도 별도의 작업반을 투입, 복구작업을 거들었으며 특히 군단 예하 7공병여단 장병 50여명은 파손된 과수원 건물 지붕과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을 앞정서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에 분주했다.

군단은 ‘덴빈’ 피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대민지원활동도 이어 갈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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