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30일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주무담당자와 예산실무자, 각 읍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교육을 갖고 재정 운용여건과 방향,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내용, 편성지침 등 예산편성업무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도에는 민간소비위축이 세입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함께 재산세, 자동차세 등은 소폭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지역개발 사업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관련 분야의 세출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긴축재정운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군은 경상경비는 예산 효율화를 위해 자체적 절감에 노력하고 불요불급한 경상예산과 민간이전경비는 한도액 범위에서 편성하고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 등은 예산편성에서 제외시키는 등 실사구시 원칙을 적용해 사업의 실용성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행사, 축제는 주민, 전문가 의견수렴 등 사전심사를 거쳐 편성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숙원사업도 마을별 자료를 확인해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마을을 우선 지원토록하여 예산의 공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자체사업비는 주민소득사업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우선 지원하고 SOC사업은 조속히 완료하고, 신규 사업은 미래 대비 투자 활성화 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중에 예산편성 실무회의와 자체심사를 거쳐 예산안을 완료하고 11월 20일까지 의회에 제출, 의결을 요구한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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