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다음달부터 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의 일부 전시관을 유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 내 갤러리 4곳은 성인 관람객 3천원, 초·중·고교생은 2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민에게는 전시관 입장료를 각 1천원씩 할인할 예정이며, 미취학아동과 영아 및 국가 유공자, 장애인, 단체 관람객,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번 유료화는 올 초 실시한 경기도의 도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유료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미술관 및 경기도박물관 등 대다수의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은 이미 4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재단은 전시관 입장 수익으로 이천 세라피아를 내실있는 365일 에코도자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전시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동진 이천 세라피아 본부장은 “이번 유료화는 이천 세라피아 내 전시관 네 곳에만 해당되며 그 밖의 이천 세라피아의 다른 시설은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동 없이 무료 개방한다”며 “전시관 유료화는 문화에 대한 가치를 지불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는 ‘한국현대도자 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수상작 전’, ‘2012 전국대학도자공모전 수상작 전’이 열리고 있으며, 파빌리온에서는 특별전시 ‘상상나라 곤충체험 전’ 도 열리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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