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피해 줄이기 위해 전직원 비상근무 체제 유지

가평군은 강력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오전 9시를 기해 수도권에 태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태풍경로를 예의주시하며 안전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군은 28일 오전 6시 이진용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재해취약지역과 위험 시설물, 펌프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난 CCTV 34개, 경보시설 112개, 라디오경보시설 11개, 기상관측시설 16개 등을 이용,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마을방송, 차량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집중 활용해 태풍진로와 대비요령을 신속히 전파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오후부터 등산로와 산림에 대한 전면통제와 계곡, 하천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농작물보호 대책을 마련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사 등에 대한 고정 끈 보수와 지붕고정상태 등을 확인하고 과수나무는 버팀목을 설치해 나뭇가지가 찢어지거나 과일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도심과 가로환경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가로수와 가로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긴급점검과 노후주택과 축대 등에 대한 예찰활동과 함께 태풍 진행상황을 주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피해발생시 이재민들이 빠르게 도움을 받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군은 이번 태풍이 바람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보호와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과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재난종합상황실(☎ 031-580-4951)과 읍면사무소,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