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
지난 2월 군포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뒤 6개월여를 달려온 이명근 조합장의 소감이다.
군포농협은 2012년 7월 말 현재 예수금 6천470억원, 대출금 4천377억, 보험계약고 4천296억원 및 경제사업(하나로마트 포함) 241억원 등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향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선전에는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환원사업 및 복지사업의 효과가 컸다.
군포농협은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매년 사랑의 쌀(20㎏) 400여포를 군포시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우수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1억원씩 총 6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군포시 장학회에 출연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군포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임원 70여명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의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관내 북한 이탈주민가구 228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예수금 6천470억 등 지역대표 금융기관 우뚝
장학금·사랑의 쌀 등 복지·환원사업에 혼신
특히 군포가 고향인 이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며 조합원 및 조합원 자들의 장학금 지급, 출산장려금, 농기계수리대금 지원 등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사업에도 열의를 보였다.
여기에 조합원들의 의료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검진비 및 의료비 지원과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군포농협 당동지점에 조합원들을 위한 정보화방을 개설, 매월 40여명에게 전문 강사들을 통한 컴퓨터 기초지식 및 각종 프로그램 활용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로조합원들의 아름다운 삶의 질 추구 및 건강한 여가생활 영위를 위해 한신대학교 산학협력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총 8주에 걸쳐 원로대학 운영(9월 개강)을 계획 중이다.
지역주민에게는 질 좋고 값싼 우리 농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해 품목·계절별로 산지농협과 연계해 다양한 산지직거래(마늘외 7품목)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직거래 품목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군포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임원 및 회원들은 모내기돕기, 복숭아·포도봉지 씌우기 등 어려운 농촌의 인력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휴일도 반납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환원사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사업을 추진해 복지농협구현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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