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의정부 북 페스티벌이 다음달 15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책 속에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북 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먼저 식전 개막행사로는 사물놀이와 서양의 퍼포먼스를 혼합한 ‘월드 비트 비나리’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며, 본 행사에서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지역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도서 4권을 선정해 문제를 출제하는 ‘인문학으로 골든벨을 울려라’를 비롯해 ‘책읽기의 달인-호모 부커스’의 저자 이권우가 ‘삶을 변화시키는 책읽기, 타인과 소통하는 책읽기’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북 콘서트와 의정부 지역 학교의 도서관 우수운영사례 발표,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도서관 찾기, 그림 동화 퍼즐 맞추기, 팝업 북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30여개의 공공도서관, 공립 작은 도서관 등 각종 도서관을 편리하게 찾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 도서관 지도’ 3천부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최상복 도서관 정책 팀장은 “북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이해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책의 도시 의정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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