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올해 긴급지원사업 예산 6억9천300만원 가운데 현재까지 159가구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내에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되는 위기 상황은 크게 6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구금, 중한 질병·부상, 가족으로부터 방임·유기·학대, 가정에서의 폭력·성폭력, 이혼으로 소득 상실, 단전 1개월 경과 등이다.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가구에는 상황에 따라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 이용비, 교육비, 해산비, 장제비, 기타 체납 공과금 등을 지원한다.
또 시 복지정책과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저소득층의 탈빈곤과 빈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 위기 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통합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복지대상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발견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481-3022~3024)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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