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고,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 대상 영예

2학년 이서영·김혜주 학생

삼숭고등학교(교장 김광석) 2학년 촌철살인팀 이서영(사진 가운데)·김혜주 학생이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지난 11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토론대회는 바이오 안전성 및 바이오산업에 관한 토론 논제에 대해 스스로 찾아본 정보를 토대로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생명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학습형 참여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GM동물의 산업화는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로 지난 5월25일부터 약 4주 동안 토론동영상과 개요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등학교에서 총 253개팀, 506명이 접수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4개팀이 지난 7월28일 경희대 경영대학(오비스홀)에서 열띤 예선대회를 치러 결선 진출팀 16개 팀을 결정했으며, 지난 11일 ‘바이오매스를 석유 대체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로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대회가 열려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

최종 토론 결과 삼숭고 촌철살인팀 이서영·김혜주 학생이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촌철살인팀과 열띤 토론을 펼친 대원외국어고 예그리나팀(박지원·오민영 학생)이 금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서영양은 “전문자료 검색과 토론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심도있는 학습을 통해 논제에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매 토론경기마다 상대팀의 장점과 생각을 배우고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통해 성장 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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