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직할사업단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 행사 맛있는 음식 먹고 수영장서 더위 식히며 ‘즐거운 하루’
양주·의정부시 복지시설 아이들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LH 양주직할사업단(단장 신승오)과 의정부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의청사모 회장 최종복)은 13~14일 양일간 의정부 선재동자원, 이삭의 집과 양주 광명보육원, 한국보육원 아동과 선생님 등 250여명을 초청,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LH 양주직할사업단(단장 신승오), 의정부우체국(국장 강영철), 의청사모(회장 최종복), 예다움뷔페(사장 김명달), 신흥·장흥수영장, 의정부·양주시가 함께했다.
이날 의정부 예다움뷔페에 모인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은 서로 재잘거리며 탕수육, 초밥, 떡볶기 등 50여가지의 푸짐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미리 준비된 버스에 나눠 타고 양주 신흥수영장과 장흥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까지 이동하는 20여분 동안 아이들이 탄 버스에서는 시끌벅적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수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탈의실로 직행,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 아이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흉내 내다 연신 물을 먹기도 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오후 내내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여느 때 보지 못했던 행복함이 묻어났다.
김수철군(10·가명)은 “배부르게 맛난 음식도 먹고 수영장에서 뛰어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매년 여름방학만 되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승오 단장은 “아이들이 입 안 가득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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