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최대 휴식 공간인 설봉호수가 피폭이나 지진 또는 폭우로 인해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한 ‘설봉호수 비상대처계획 보고회’가 10일 개최됐다.
이천시는 이날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비상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 침수되는 지역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대피소 및 대피로 선정, 통제 도로를 지정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시 자체 조사 결과, 설봉호수의 극한홍수 및 지진발생 조건은 각각 2천년 및 1천700년 빈도로 분석돼 폭우 및 지진으로 인한 설봉호수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돈 시장은 “혹시 모를 홍수 등 만일의 사태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하고 세심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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