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장비 도입

이천시보건소가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장비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최신 디지털장비와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를 도입,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디지털영상시스템은 촬영 3~5초 후에 컴퓨터 화면에 대상자의 흉부영상이 선명하게 나타나며, 필요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 곧바로 전송, 판독이 가능해 종전 3일 이상 걸리던 결핵검사도 당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발급을 위해 3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해야 했던 과거결핵치료자 및 이상 소견자들도 이제는 2회만 방문하면 된다”며 “재래식 장비의 필수 소모품인 필름에 소요되던 예산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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