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복숭아 막걸리 기술이전 협약

이천 복숭아를 원료로 한 막걸리가 생산된다.

이천시 복숭아산학연협력단은 지난 8일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특화 가공품으로 개발한 복숭아 막걸리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오성주조장(대표 경명수)과 체결했다.

복숭아막걸리는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복숭아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누룩을 기존의 막걸리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 파스텔 톤의 핑크색을 살렸으며 특히 신선한 복숭아를 으깨 첨가함으로써 복숭아의 좋은 영양을 최대한 담아냈다.

유상규 단장(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천의 복숭아와 더불어 대표적인 농산물인 쌀이 결합한 복숭아막걸리가 이천 4대 축제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축제와 연계, 지역특화 가공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이전 후에도 오성주조와 협력, 막걸리생산 및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주조는 오는 9월 헷사레복숭아 축제에 맞춰 본격적으로 복숭아막걸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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