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8일 훔친 차량을 이용, 가평군과 남양주시 등지에서 2억4천여 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절취한 김모씨(50)를 검거하고 특가법상 절도죄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5월13일 구리시 사노동 주차장에 세워 둔 싯가 200만원 상당의 봉고 프런티어 화물차량을 훔쳐, 이 차량을 이용 15일 오전 3시경 가평군 하면소재 휴대폰 판매장에 침입 출입문을 부시고 진열장에 보관중이던 싯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5대를 절취하는 등 6월13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차량2대를 이용 총14회에 걸쳐 2억4천300만원 상당 스마트폰 232대를 훔친 혐의다.
한편 경찰은 남양주와 가평지역 일대 CCTV자료를 분석 추적하는 한편 동일 수법 전과자를 분석하고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범행 후 중국으로 도피한 김씨를 법무부와 공조 지난3일 중국에서 입국 귀가하는 피의자를 검거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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