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인삼쌀맥주 페스티벌’ 개최

김포시는 오는 17∼18일 대곶면 대명리 인삼쌀맥주 갤러리에서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재열)이 주관하는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은 흥겨운 이벤트와 함께 공짜로 제공되는 인삼쌀맥주를 마시며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삼쌀맥주 페스티벌’에서는 7080 추억의 콘서트를 비롯해 주부 노래·춤자랑 대회, 시민노래자랑대회, 가족 OX퀴즈 풀이·맥주 빨리마시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에너진’으로 명명된 인삼쌀맥주 300㏄ 한잔을 무료로 준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김포와 파주 일대에서 재배된 인삼, 집에서 담근 전통술, 김포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며, 인삼 역사관, 가양주전시관 등의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편 알코올 돗수가 5%인 인삼쌀맥주는 호프에 6년근 인삼과 김포쌀의 성분을 넣어 제조돼 부드럽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아있는 수백억 마리의 효모를 가득 담은 인삼쌀맥주는 피로 완화와 피부 미용,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 촉진 등 일반 시중 맥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양 만점의 건강주로 김포 인삼 쌀맥주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송용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삼쌀맥주의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속적인 지역의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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