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첫 노지 벼베기 행사
이천지역에서 노지 쌀이 전국 처음으로 생산됐다.
이천시 미생물농업연구회(대표 라황균)와 EM작목반은 지난 3일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1149의2에 위치한 3천970㎡ 규모의 논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첫 노지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수확된 첫 벼는 지난 4월 초 모내기가 진행된 조생종 좋은벼 품종으로, 예상 수확량은 2천kg 정도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용회 농협시지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낫으로 벼를 베면서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미생물 농업연구회 관계자는 “수확된 벼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농법으로 재배됐으며 농협 하나로마트 및 대형 유통마트 등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쳐 밥맛 좋은 이천쌀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 교수 히가 데루오 박사가 1983년 토양개량, 자연·유기농업 이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미생물 자재의 명칭이다.
이는 효모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친환경농법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수질 정화와 산화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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