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G마크’ 획득

221개 한우농가 7천961두 ‘브랜드 사용’ 경사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한우 개량과 사육기술 향상에 힘입어 경기도지사인증서인 G 마크를 획득했다.

2일 안성축협에 따르면 축협은 지난 2010년 안성시 도기동 일원에 축산종합단지를 건립, 수도권 최고의 한우 사육기반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성축협은 종합단지에 안성 한우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대형상점 공급을 위한 홍보활동과 공급계약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지사인증 G 마크를 획득하면서 고품질 축산물을 확대하는 새로운 발판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인증 획득으로 221개 한우농가 7천961두에 브랜드가 부여되고, 1등급 이상 한우가 76%~80%를 기록하면서 1억8천700만원에 달하는 품질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농협중앙회 안심 한우와의 계약을 통해 한우 전 두수 출하 물량에 대한 DNA검사와 항생제 검사를 실시, HACCP 인증까지 받았다. 안성축협은 이번 G 마크 획득이 안성 한우 전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는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석제 안성축협 조합장은 “안성축협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품질 좋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것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안성의 고품질 육 한우가 대한민국의 1등 한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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