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투어버스 타고 파주관광 떠나요

지역 관광과 쇼핑-뷰피 결합, 외국인 관광객 기대

파주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파주를 보다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서울∼파주간 외국인전용 ‘파주버스투어’ 상품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미 시범운영되고 있는 파주버스투어는 오전 7시4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출발해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관람한 뒤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려 쇼핑을 즐기고 오후에는 관광으로 지친 몸을 쉬어 갈 수 있도록 스킨애니버셔리에서 뷰티체험을 즐기고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한양림 옹기박물관을 관람한 뒤 서울로 다시 이동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예약시 서울시내 각 호텔로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전용 투어인 만큼 예약상황에 맞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배치됐다.

파주버스투어는 특별한 예산 투자 없이 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 민간업체인 ㈜코스모진, 파주지역의 업체들이 함께 협력해 탄생시킨 상품으로, 민간업체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 개발된 상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기존의 외국인관광객 파주투어가 DMZ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을 주요 코스로 잡는 반면 이번 파주버스투어는 지역관광자원을 비롯해 쇼핑과 뷰티를 결합한 상품”이라며 “새로운 관광트렌드 제공과 서울∼파주간의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파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관광객과 국제행사 참석자, 주한미군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파주버스투어의 이용료는 1인당 이용료는 7만9천원이며, 예약 및 참여는 ㈜코스모진(02-318-0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