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하키 ‘기분좋은 출발’

B조 예선 뉴질랜드 2대0 제압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첫 상대인 뉴질랜드를 완파했다.

12년만에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하키 B조 예선 1차전에서 유효식(성남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강호 뉴질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세계 6위의 한국은 전반 19분 유효식(성남시청)의 필드골에 이어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유효식이 필드골을 추가했다.

후반 들어 뉴질랜드는 맹공을 펼쳤으나 한국 수문장 이명호(성남시청)의 선방에 막혀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8월2일(한국시간) 새벽 5시15분 세계 2위인 독일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은 독일, 네덜란드(세계 3위), 인도(세계 10위), 벨기에(세계 11위), 뉴질랜드와 B조에 속해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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