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일죽농협-농가주부모임 불우이웃돕기 농산물 판매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려면 열심히 수확해야죠!”

안성시 일죽농협과 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기 위해 옥수수와 배추 수확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죽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50여명은 25일 옥수수 600자루를 수확해 안성시청, 일죽면사무소, 일죽농협, 관내 기관단체 등에 1자루당 1만원에 판매해 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옥수수는 지난 4월 금산리 일원 공동소득장 4천㎡에서 소득사업 목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수확한 것이다.

이들은 또 오는 8월 초 옥수수 재배지에 배추를 심어 2차 소득을 올린 뒤 연말 기관단체와 함께 불우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할 방침이다.

손성진 조합장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김치에 사랑을 담아 전달할 것”이라며 “나눔과 따뜻한 배려가 넘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는 그날까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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