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숲속서 아토피 치료하세요”

양평 명달리 아토피 안심마을 문열어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에 아토피 환자들이 머물 수 있는 아토피 안심마을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교 군수, 박종덕 도의원, 박현일 군의원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은 지난해 경기도에 사업을 신청, 도비 8천만원과 군비 1억2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을 들여 기존의 명달리 숲속학교를 리모델링해 아토피 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아토피 안심마을이 들어선 명달리는 주변이 잣나무 숲으로 산림청과 환경부 등으로부터 생태산촌마을과 자연생태우수마을 등으로 지정받는 등 아토피 치료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아토피 체험관과 교육관, 케어실, 유기농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 등이 들어 섰으며 건물 내관은 적외선 피톤치드 발생이 높은 황토와 편백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아토피 어린이들을 치료하고 체험마을과 연계해 휴양을 위한 특화마을로 조성, 전국 최고의 아토피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