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에서 아토피 힐링캠프 연다

가평군이 매년 아토피환자가 증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의 질환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아토피·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가평군 북면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습득하고 실생활에서 치료와 극복을 위해 가평군보건소를 비롯 경기도 아토피교육정보센터, 충남대학교, 산림문화체험사업단 등 의료, 환경, 식품, 교육 등 관련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성,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목욕, 보습, 퀴즈골든 벨 등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과 잣 나무숲 체험, 물놀이 등으로 자연에서 치유하는 에코 힐링 등을 체험과 함께 식이분석을 통한 유기농식단이 제공되고 아토피질환에 대한 놀림대처 및 또래관계 형성 등에 대한 심리교육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참여자의 건강상담과 행사운영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소년소아과 전문의 및 아토피관련 의료진, 숲 체험가 등 10여명이 캠프에 참여하여 아토피질환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아토피 질환이 울창한 산림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질환의 호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체면적의 83%인 6만8천996헥타가 산림인 가평군은 1만6천747헥타가 잣나무로 이루어져 엄청난 량의 피톤치드를 방출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도찰 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잣나무 숲 주변에는 다양한 숲길과 크고 작은 민박과 펜션 등이 갖춰진 지역특성을 살려 아토피 힐링센터, 치유센터, 체험시설, 치유의 숲과 연구 및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해 그린헬스케어 첨병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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