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경찰관들이 옛 성현의 정신을 본받아 강건한 공직자 상을 정립하기 위한 의지를 모았다.
이경순 이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파출소장 등 직원 50여명은 18일 이천 설봉서원에서 이른바 ‘초심찾기’ 중간관리자 윤리교육을 가졌다.
옛 선인들의 정신을 거울 삼아 과거 공직에 입문했던 초심을 되새기기 위한 이날 교육은 최영갑 교수(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동양사상과 철학, 공직윤리를 주제로 한 교육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경찰관들은 최 교수의 강의를 들은 후 상호 자유토론 방식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할 자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 상호 소통을 했다.
이경순 서장은 “초심찾기 교육은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를 포함한 지휘부부터 불합리한 관행과 틀을 깨고 윤리교육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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