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종합 치안대책 마련

가평경찰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치안 활동과 교통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종합치안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경찰서는 12일 회의실에서 진정무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계·팀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락철 대비 종합 치안대책 회의를 갖고 행락객은 물론 주민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전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 여건상 관광명소와 유명 피서지가 많은 가평지역의 각종 사건사고가 7~8월중에 발생함에 따라 익사사고를 비롯 펜션 내 절도, 폭력, 자살사건 및 실종자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사과 형사들의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유원지 주변 우범지역에 집중배치 폭력 및 민생침해사범을 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차량 통행이 늘어남에 따라 46번 경춘국도를 비롯 가평오거리, 남이섬 입구 등 상습정체 구간에 교통경찰 및 전·의경, 모범운전자 등 최대인원을 기동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하는 한편, 강과 하천 등 익사사고가 발생 우려지역에 지속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수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산악 및 수상 사고로 인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가평군과 소방서, 해병전우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합동수색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계곡 범람 및 산사태 우려 지역의 사전파악 및 파출소 간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단 한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 하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