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문화 배워요” 日 식문화연수단 김포시 방문

일본대학 가와테 교수와 농림수산성 산하 농촌여성단체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식문화연수단’이 지난 10일 한국의 음식과 농업을 배우기 위해 김포시를 방문했다.

가와테 교수 일행은 이날 김포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김포 농식품가공산업의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 토의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센터 내에 있는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화 사업장인 n3+ Food Center와 김포 대표 농특산물 판매장인 인삼쌀맥주갤러리, 인삼가공공장을 견학했다.

센터에 따르면 일본도 최근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농특산물 및 농산물가공품에 대한 판매처 확보와 홍보 등에 애로를 갖고 있어 식품가공센터 및 농업인 가공사업장 견학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한·일간 농촌지도 사업에 대한 학술 교류와 우수지역 상호 방문, 견학을 통해 양국의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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