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진관2리 주민대표들이 인근 레미콘공장 차량들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본보 6월 29일자 11면), 10일 오전 남양주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남양주시장실을 방문해 이석우 시장에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주민들은 “인근 레미콘 공장과 공사 차량이 발생시키는 분진과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한 가축 및 농작물 피해와 차량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생활의 불편 등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도축장과 한우마을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마을 주민들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도축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해충 때문에 여름철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이석우 시장은 “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피해 상황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하겠다”며 “경제산업국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통해 마을의 피해 상황과 레미콘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도축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해충 피해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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