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목욕, 식사, 의류 지원 등 혜택을 주고자 사회단체, 지역 상인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신수철 회장과 안성 종합사회복지관 김활란 관장 등 22명과 사회복지서비스 효율적 제공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기부로 실천하는 건전 나눔문화 활성화, 위기 가정의 공공·민간 복지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민간단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맞는다.
시와 이들 기관은 ▲위기가구 사례관리 지원 및 자원 관리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상호 협력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자 발간 ▲위기가구 발굴 및 연계 ▲대상자 관찰 등을 협약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련 인력 및 예산 절감뿐 아니라 시민 편의 제공과 시민 자발적 나눔 실천을 통한 건전한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는 ‘우리가 모두 하나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남 아픔은 내 아픔이란 마음으로 우리 주위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산 홍보와 혜택을 위해 롯데마트 안성점과 공도읍 아방궁 불 한증막 사우나 등 5개 업체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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