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교육연극 ‘별(別) 아이’공연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6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김형석 교육장을 비롯 김경호 교수학습과장, 민미자 가평중학교 교장 및 학생,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및 바른인성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연극 ‘별(別) 아이’공연을 가졌다. 

교육극단 ‘원향’이 주관한 이날 연극은 가평중학교 2학년 2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활동, 학교폭력문제를 교육연극이라는 예술적 방법으로 구성하여 배우와 관객을 불문, 학생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 구체적인 대안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학생참여중심의 연극이다.

연극 ‘별(別) 아이’는 높아지라고만 가르치는 세상에서, 남을 밟고 서면 높아질 거란 착각을 하며 살아가는 아이들과 높아지고 싶은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들이 상처로 혼자가 되어 외로움을 느끼고, 다르다는 생각에 외톨이가 된 아이들은 별 아이라고하여 관객들이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감싸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연극은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워 학교폭력예방에 적극적인 참여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3부로 나눠 진행 된 이날 공연은 연극을 관람하는 1부가 끝나면, 2부에선 연극의 일부를 재연하는 즉흥극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애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반 별로 모여 연극놀이를 통해 마음을 성장시켜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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