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한국 환경공단이 실시한 2011년도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평가는 환경부가 한국 환경공단에 의뢰 환경기초시설(하수, 분뇨, 가축분뇨 등)에 대한 시설, 공정, 운영 등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실효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국 73개 시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가평군이 유지관리계획 수립, 운영개선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시설안전, 처리장내 환경, 에너지절약 등 전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가평군은 포상금 200만원과 한국 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전국 생태탐방 견학(2명) 등 포상과 함께 국고보조금 우선 지원 등 각종 평가 시 인센티브도 부여 받게 됐다.
특히 군은 수질보호를 위해 법정방류기준보다 강화한 자체 수질목표를 설정, 기술혁신과 운영개선을 통해 축산폐수와 분뇨를 허용치 30ppm보다 29배 낮은 1.03ppm으로 방류해 수질보호에 우수성을 보였으며 환경기초시설 운영능력과 시설관리 등에서 전국최고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87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한 가평군 현리분뇨처리시설은 연간 2만6천980톤의 분뇨와 축산폐수를 액상부식공법으로 위생처리해 조종천 및 북한강 수질개선 및 수질환경보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군은 축산폐수와 분뇨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능력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처리시설의 최적화와 녹색기술 개발로 방류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수질환경보전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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