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의정부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치 못해 개원기념식도 무기한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5일 후반기 첫 정례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의장단 구성이 이뤄질 지 의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5일 의장을 선출치 못해 최다선 의원이자 연장자인 노영일 전반기 의장을 임시의장으로 후반기 정례회의를 연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25일 임시회의서 무산된 의장단 선출 건이 재상정 될 예정이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동안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나 의장, 부의장, 운영, 도시건설, 행정자치위원장 5자리 중 상임위원장 1석을 민주통합당에 내줄 수 있으나 부의장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여전히 새누리당 7명, 민주통합당 6명인 의원분포를 들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 등 2석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다 의장단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의원의 자질과 도덕적 흠집을 문제 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L모 의원에 대해 각종 부정적인 소문이 나돌고 민주통합당 측에서 자격 시비까지 제기해 양측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