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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군자동 주민자치위, 다문화가정 이웃에 ‘결혼식 선물’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열어줘 훈훈함을 전했다.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기용)는 4일 군자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난 2004년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온 티비스씨(26ㆍ베트남)와 고정욱씨(53)의 다문화가정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8개 유관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후원, 베트남에 있는 신부의 부모를 초청하고 100여명의 내빈이 축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윤춘열 달월신협 이사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결혼식과 사진촬영 등 예식비용 전액을 무료제공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하기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다문화가정을 적극 발굴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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