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청평병원 구리시로 이전된다”

가평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 청평면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청평병원이 구리시 인창동으로 이전할 것으로 확정되어 효율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가평·양평·여주 지역 정병국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방부 오기영 군사시설기획관은 청평병원 이전 사업에 대한 승인결과를 정병국 의원에게 보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평병원은 오는 2015년까지 부지 및 병원건물을 매각하고 인력 및 규모를 축소하여 구리시 인창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3억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까지 기본조사 및 설계로 완료하기로 했다.

가평지역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을 위해 정병국 국회의원에게 지속적인 촉구와 건의를 반복해 왔으며 정병국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와 협의한 결과 공군 595정비대대 및 제3야전수송교육단 교육장 부지를 이전 결정과 함께 청평병원까지 이전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둔 계기를 마련했다.

국군청평병원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부지를 활용 뉴타운 건설 및 관광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의 삶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부 군민들은 국군청평병원이 응급환자를 비롯 주민들의 의료시혜에 보탬이 되었으나 병원 이전에 따른 24시간 야간진료 운영되는 병원이 없어 주민불편이 예상되어 종합병원 건립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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