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대책 마련

가평군은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라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하고 관내 각급기관 및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에너지 절약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1일 범국민적인 에너지사용자·에너지기자재 소유자 및 관리자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이 발표됨에 따라 오는 9월21일까지 공공기관이 선도적 절전운동에 참여키로 하고 5% 이상 전기절약하기를 비롯 근무복 간편하게 입기,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등 공공청사 실천사항을 설정하는 한편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 점검하는 등 전력수급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피크시간대에는 냉방기를 3회에 걸쳐 순차 운영하고 화장실내 손을 말리는 온풍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숨은 낭비전력 찾기 운동도 병행하는 한편, 에너지소비가 많은 상업용 건물 등에 대해서는 자율실천 유도와 함께 에너지 낭비행태에 대한 집중단속 및 가정 소규모 기업, 상점 등은 자율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여성단체협의회 등 관련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전기과소비 추방과 에너지절약의 생활화로 전력수급 위기에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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