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생활에 도움되는 재난안전 홍보 '호응'

군포시가 거리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기존의 캠페인 전단 배포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전단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포시는 4일 산본역사 앞에서 임명진 군포부시장과 시 공무원, 안전모니터요원, 중심상가 번영회 회원, 해병전우회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전한 물놀이,즐거운 휴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임 부시장 일행은 홍보물과 함께 일회용밴드와 콘센트 안전커버를 나눠주며 여름철 물놀이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시는 매달 시행하는 재난 안전 관련 홍보행사에 황사 마스크와 면봉, 물놀이 기구, 등산용 방석, 치간 칫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함께 전달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홍보 방식의 경우 홍보물이 길거리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물품 홍보 후 쓰레기로 버려지는 홍보물이 크게 감소해 시민들로부터 공감행정 및 예산 실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재난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있는 만큼 물품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실효성 높은 재난안전 홍보로 재난사고 발생시 인명·재산피해를 제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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