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에게 좌절은 없다”

안산보호관찰소, 검정고시 합격자 격려 행사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 25일 ‘꽃들에게 희망을!’ 행사를 가졌다.

‘2012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보호관찰 중인 검정고시 준비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와 각오 및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영면 안산보호관찰소장과 범죄예방위원 김택수 단원지구 회장, 이연재 상록지구 부회장, 정은 시흥지구 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 및 합격수기 발표, 격려사,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남양(19)은 합격수기 발표를 통해 “중학교 학력만으로는 사회생활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 검정고시를 준비했다”며 “지금은 대학진학을 꿈꾸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19)은 “중학교를 유예한 것이 후회되며 고등학교에 진학해 교복을 입고 등교하고 싶다”고 짧지만 솔직한 합격 소감을 발표했다.

이영면 소장은 “꿈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결코 좌절하지 말고 이번 검정고시 합격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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