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 조헌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2012 중봉문화제’가 30일부터 이틀간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최된다.
중봉 조헌 선생은 김포지역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의 문신, 유학자, 의병장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이 이끌고 왜군에 대항하다 전사했다.
‘중봉의 숨결 우리 곁으로’라는 주제로 중봉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이어받아 희망을 가슴에 안고, 전통과 현재, 미래의 소통을 통해 김포의 얼을 재형상하기 위해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전 우저서원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개막식, 임진왜란 420년 역사 속에 조헌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중봉의 얼에 주안점을 둔 경연 형식의 5월 문화행사(사생, 백일장, 사진, 휘호)가 청소년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이어 31일에는 풍물공연, 오카리나 연주, 품바공연, 한국무용 ‘회상’ 등이 열리고 오후 4시 폐막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기존 중봉문화예술제가 인물 소재의 축제와 예술제가 혼재, 축제의 정체성 구현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상반기는 중봉문화제, 하반기 김포예술제로 분리 개최키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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